학창 시절에는 만화책과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 책방에 들려 많이 빌려서 보곤 했지만, 성인이 된 이후로는 필요한 경우에만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면서 점점 책과 멀어졌던 거 같다. 필요한 책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들러서 같은 주제로 된 책들을 비교해 보며 사야 하는데 매번 가기도 힘들고, 막상 서점에 가게 되면 뭐 이리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이 많은지... 둘러보면서 다른 책들도 사게 되고... 꼭 필요하고 사려고 한 책은 한 두권이었지만, 언제나 세 권 이상씩 구입해서 집으로 왔던 거 같다.
그러다 보니 집에는 책이 점점 많아지게 되고 다 읽은 책은 절반 정도도 되지 않고, 안 읽은 책도 많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... 그래서 찾은 방법이 처음엔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플랫폼과 어플을 찾게 되었고 밀리의서재에 첫 달 무료 혜택에 이끌려 사용하게 되었다. 무료 기간이 끝나고 월 정기 결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. 한 달에 9,900원이라면 책 한 권 가격인데... 적어도 한 달에 한 권만 읽더라도 본전은 뽑는 게 아닐까?? 하는 생각으로 밀리의서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.
그렇게 밀리의서재를 이용하던 중 밀리의 서재를 피드를 둘러보다가 재미있는 이벤트 확인했다.
2023년 밀리의 서재를 이용한 시간과 읽었던 책 등, 다양한 통계내서 재미있는 자료를 만들어주고 공유하는 이벤트였고, 2023년 동안 내가 이렇게 책을 꾸준히 많은 책을 읽고 있었구나... 하는 뿌듯함과 내년엔 더욱 노력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좋은 이벤트인 거 같아서 블로그에 남겨 공유도 하고 내년 2024년 이 시점에 비교해보려고 한다.
역시... 폭풍 충동구매(?) 읽고 있는 중인 책을 다 읽으면 읽으려고 재미있어 보이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은 읽단 담았다 ㅋㅋㅋ
주로 출퇴근 시간에 휴대폰을 통해서 읽고 하는데... 자기계발 서적의 경우 txt로 된 책이 많아 휴대폰에서 설정에 맞춰 폰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으나, IT 관련 서적의 경우 PDF로 되어있는 책이 대부분이었다... 이 경우엔 폰트 크기 조절도 안되고 PDF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고 줄여서 다음 페이지로 넘기고 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간에 완독 하지 못한 책들이 있었다. 아마... 완독 하지 못한 책 중 일부는 그런 책이 아닐까...?? (이번에 PDF로 된 책을 보려고 아이패드를 구입하였으니 혹시 모른다... ㅋㅋ)
평소에 출퇴근 시간에 책을 휴대폰으로 읽다보니 평균 15분 정도로 잡힌 거 같다.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이사하면서 전철 출퇴근 시간에 45분 정도로 늘어났으니... 2024년에는 책 읽은 시간도 늘어나지 않을까??
"딸아,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"라는 책은 비행기 안에서 읽어서 읽기도 했고, 딸에게 이야기하듯이 적혀있어서 쉽게 술술 읽혔던 책이었다. "정보보안 한 권으로 끝내기" 요 책은 보안기사 시험을 위해 읽어봤었는데... 워낙 책 분량이 많았기도 하고 전철에서 15~20분씩 끊어서 읽다 보니 새로운 내용들은 머릿속에서는 잘 정리가 안 되었지만 알던 내용은 복습하고 헷갈리던 내용은 한번 정리하고 가기 좋았던 거 같다.
블로그에 2023년 회고와 2024년 목표에 대해 적어놔야지~ 하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, 이렇게 밀리의서재 이벤트를 통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된 거 같다. 올해 책도 많이 읽게 해 주시고 이런 이벤트를 통해 블로그에 대해 글도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신 밀리의서재 감사합니다~~ ㅋㅋ(근데 SNS 이벤트인데 블로그도 되나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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